​동국제강 2분기 실적, 전망치 대비 44% UP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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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6-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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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동국제강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725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44%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냉연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철근 등 봉형강 실적의 수익성 개선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는 각각 1조4039억원, 172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분기대비로도 69%가 늘어난 숫자다. 연결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전분기대비로는 65%가 증가한 액수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근거는 원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칼라강판 등 냉연 부문의 가격 인상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타이트한 수급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수익성 개선,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부문의 수익성 또한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5652억원으로 전년대비 12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차입금은 2020년 1조80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여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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