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OTT] ② 미국 시트콤 '프렌즈' 원년 멤버 17년 만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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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6-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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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서 가장 큰 성공 거둔 시트콤...10년간 NBC서 방영

  • 베니스의 상인을 안방에서....12개 셰익스피어 공연 실황 공개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원년멤버가 17년 만에 뭉쳤다. [사진=웨이브 제공]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원년 멤버가 17년 만에 뭉쳤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미드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편인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 Reunion)’을 오는 26일부터 독점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맷 르브랑, 매튜 페리, 데이빗 쉼머 등 원년 출연진이 오리지널 프렌즈 세트장을 그대로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과거 프렌즈의 명장면을 재연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 등 여섯 주인공의 솔직한 인터뷰도 담았다.

이미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렌즈: 리유니언’은 지난 5월 말 HBO맥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됐다. 프렌즈는 뉴욕시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20~30대 세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의 삶과 우정을 그린 미국 시트콤이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에 참여했고, 마르타 카우프만, 데이비드 크레인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1994년부터 약 10년간 미국 NBC에서 방영됐다. 프렌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으로 불린다.

왓챠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스티브 해링턴 역으로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조 키어리의 주연 영화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을 독점 공개한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박수받는 비정상적인 온라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코믹 범죄 스릴러다. 사람들의 관심을 구걸하는 유튜버와 공포스러운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오가는 조 키어리의 열연이 돋보인다 .

‘100만 유튜버’라는 원대한 목표와 달리 10년 차 무명 크리에이터인 커트(조 키어리)는 유튜브 계정 ‘커트의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커트는 자극적인 연출을 꾀하다 살인까지 하게 되지만, 구독자들은 이조차도 이목을 끌기 위한 가짜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커트는 점점 더 광기 어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한다.

왓챠는 영국계 파키스탄인 래퍼의 삶과 정체성을 다룬 영화 ‘모굴 모글리’를 독점 공개한다. 모굴 모글리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래퍼와 파키스탄의 전통을 따라야 하는 아들이라는 두 정체성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고정된 성별의 기준을 넘나들며 스스로가 원하는 이름과 생활을 선택한 아이의 모습을 그린 ‘톰보이’도 공개된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으로 카메라를 촬영 감독의 어깨에 대고 찍는 독특한 방식을 활용해 아이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왓차가 이번에 독점 공개하는 베니스의 상인은 2015년 영국 런던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무대에 오른 공연 실황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성격을 묘사하는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가 돋보인다. 이밖에 ‘한 여름밤의 꿈 2013’, ‘맥베스’,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모두 12개의 셰익스피어 공연 실황을 공개한다.
 

베니스의 상인 실황 모습 [사진=왓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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