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캠프 영입 인사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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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6-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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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넘게 예산 재정 등 나라살림 맡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1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공보라인을 제외하면 첫 영입 인사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전 실장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며 “캠프 내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변인은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 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서울시 소속 서울비전 2030위원장을 맡고 있었는데, 윤 전 총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양해를 구했고, 오 시장은 흔쾌히 응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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