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재활치료센터장, 연하재활치료기기 치료 효과 학술 논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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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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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재활치료센터장.[사진=성남시의료원 제공]

경기 성남시의료원 재활치료센터 서경호 센터장이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가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2-채널 기기와 비교, 치료 효과성이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성남시의료원에 따르면, 이 연구결과는 신경공학과 재활 저널(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 2020~2021, IF:4.228)에 게재됐다.

서 센터장이 제1저자로 참여해 게재한 논문명은 ‘2-채널 기기와 비교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의 흡인성폐렴 치료효과 연구’다.

이 논문은 실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2-채널 기기와 비교 시 효과 및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사진=성남시의료원 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류주석 교수를 중심으로한 연구팀은 수년에 걸쳐 개발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를 치료 효과에 대해 2-채널과 비교 분석했다.

흡인성폐렴 연관있는 침습-흡인척도과 비디오투시삼킴장애척도를 치료 전과 비교해 치료 후 유의하게 호전됐다고 확인했으며, 2-채널과 비교했을 때도 비디오투시삼킴장애척도에서 유의하게 호전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은 흡인성폐렴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주로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데 이 연하곤란을 치료하기위해 보편적으로 2-채널 기기를 사용한다.

현재 이 연구에 사용되었던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는 식약청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서경호 재활치료센터장은 “성남시의료원에서 뇌졸중 환자 및 연하재활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기존의 2채널 기기로 치료의 한계가 있었던 환자들에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이 예비연구 성격을 띠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본 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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