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홍합, 유럽식 고급요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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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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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어촌특화상품(홍합)개발 박차

창원 심리마을에서 전시된 홍합 요리 모습.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센터는 지난 11일 창원 심리마을에서 홍합을 활용한 특화상품 시연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에서 만나는 유럽' 이라는 주제로 최주연 쉐프(워커힐 호텔)가 홍합을 활용한 알리오 올리오, 브루스게따 등 6가지 음식을 선보였다. 이어 최 쉐프는 레시피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센터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주민들의 특화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기존 홍합 요리를 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아울러 경남센터는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마을 자체 식당 운영 가능성 검토 등을 제안함으로써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 냈다.

향후 경남센터는 마을 소득 증대를 위한 특화상품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레시피는 마을이 소유해 주민들이 식당을 운영할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센터는 이러한 노력이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획 중에 있다.

정도섭 센터장은 "특화상품 개발에 있어 마을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위하여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레시피 최종 개발 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능기부를 해준 최 쉐프는 "홍합을 다양한 음식에 활용함으로써 인식의 확장을 유도하고, 나아가 홍합 소비량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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