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총리 "도쿄올림픽, 일본대지진 극복 세계에 발신하는 자리"

김형석 기자입력 : 2021-06-17 21:32
올림픽·패럴림픽 강행 의지 재차 확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를 위해 스가 총리는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17일 도쿄 등지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지지를 표명하고 정상회의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관련 내용이 명기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도쿄 대회를 통해)코로나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단결해 인류의 노력과 지혜로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일본발로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올림픽 개최 이유에 대해선 "전 세계에서 약 40억명이 TV 등을 통해 올림픽을 볼 것"이라며 "일본으로서는 동일본대지진을 딛고 부흥을 이룬 모습을 세계에 발신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줄 기회"라고 주장했다.

오는 21일 일본 정부, 도쿄도(都),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5자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관중 수용 문제와 관련한 견해도 내놨다.

그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마스크를 쓰고 함성 응원은 금지된다. 다른 곳에 들르지 않고 경기장만 오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대회 조직위가 그런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말해 국내 관중 입장 허용 쪽으로 가닥이 잡혔음을 시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전세계에서 우려에 대해서는 "하루 평균 접종 횟수가 100만 회를 넘는 페이스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누계 접종이 2700만회를 넘었고, 이달 말까지 4000만회를 웃돌 것"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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