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ON] 김남국 “이준석, 유승민 친구인 아버지 덕에 인턴…이런 청년정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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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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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맥으로 청년정치 발들여…실력과 능력으로 정당 문 두드려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인맥으로 인한 청년정치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저녁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청년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이 대표도 청년정치로 이렇게 하고 있지만 시작은 사실 비판받을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가 유승민 의원하고 친구여서 아버지 인맥으로 국회에서 인턴을 하고 또 그 인맥으로 해서 소개받아 청년정치에 발을 들였는데, 그러한 청년정치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으로 정당의 문을 두드리고 거기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는데 지금 그런 것들이 잘되고 있는지 다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청년들에게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야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에게 문호를 열어서 청년들이 마음껏 정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또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부여해서 어떤 자리와 역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는데 그러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대통령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그렇다면 투표를 하는 유권자인 국민들은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교육‧안보‧국방‧사법‧문화 등에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등판하는 시기를 미루다보니 국민들 입장에서는 과연 준비된 후보인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무대 위로 직접 올라서 국민들의 질문을 받아야 한다”며 “왜 이상한 측근이나, 대변인을 세워서 답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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