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박차... 17일 오전 유인우주선 발사

곽예지 기자입력 : 2021-06-17 07:31
3개월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에 체류하며 임무 수행

선저우 12호에 탑승하는 우주비행사. (왼쪽부터) 탕훙보, 녜하이성, 류보밍. [사진=중국청년보 캡처]
 

중국이 17일 일곱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神舟·신의 배) 12호를 발사한다.  최근 발사한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에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것이다.

중국 중앙 CCTV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선저우 12호를 17일 오전 9시 22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0시 22분)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한다.

선저우 12호에 탑승하는 우주 비행사는 3명이며, 이들은 군 조종사 출신인 녜하이성, 류보밍, 탕훙보라고 중국 유인우주국(CMSE)은 설명했다. 녜하이성은 앞서 선저우 6호와 10호에 탑승한 바 있고, 류보밍은 선저우 7호에 탑승했었다. 탕훙보는 이번이 첫 우주 비행이다.

이번 비행은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비행사가 우주로 나가는 임무다. 이들은 지난 4월 29일 발사에 성공한 중국의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에 정박해 3개월간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중국은 연료와 식량 장비를 실은 화물 우주선 톈저우(天舟) 2호를 발사해 톈허와 도킹을 완료했다.

중국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와 내년 모두 11차례에 걸쳐 우주정거장 모듈(4차례), 유인우주선(4차례), 화물우주선(3차례)을 우주로 쏘아올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9~10월에 각각 톈저우 3호와 선저우 13호를 추가로 발사한다. 특히 선저우 13호에 탑승하는 우주인 3명은 선저우 12호보다 두 배로 긴 여섯 달간 우주정거장에 장기체류하게 된다.

내년에는 원톈(問天)과 멍톈(夢天)을 시험 발사해 톈허의 핵심 모듈과 도킹을 할 예정이다. 또 톈저우 1호 화물선과 선저우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우주 비행사와 화물을 운송해 최종적으로 톈궁 건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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