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역협회장, 수출 선박부족 문제 해결 나섰다···해운사 찾아 지원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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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6-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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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5일 HMM과 고려해운을 잇따라 방문해 최근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선복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항구에서 방역 작업에 시간이 소요된 탓에 해운사의 컨테이너선이 종전처럼 신속하게 화물을 옮기기 어려운 탓이다. 때문에 최근 글로벌 해운 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연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또 수출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운임을 내더라도 선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이에 구 회장은 화주단체 대표로서 발벗고 나서 해운사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구 회장은 이날 해운사를 만나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복 마련 등 우리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국적선사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급등, 수출 선복 부족 등으로 수출이 어려운 만큼 선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사와 화주가 힘을 합쳐 이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MM 본사를 방문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이 배재훈 HMM 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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