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주가 8%↑..."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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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 기준 KG ETS는 전일대비 8.39%(1150원) 상승한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 ETS 시가총액은 53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14일 하나금융투자는 KG ETS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말 KG스틸 대상 추가 지분을 획득하면서 48%에서 51%로 지분가치를 늘렸다. 지난 1분기부터 KG동부제철 등 자회사 실적의 연결인식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보유지분 가치는 현재 KG동부제철 시가로만 3700억원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철강부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철강 생산량 감소와 주요 철강 생산국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 실시, 판재류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강판 가격 상승으로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 올해 환경 에너지와 바이오 부문의 외형성장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