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대체공휴일 도입,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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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6-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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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공휴일 월요일 선호, 69.6% “내수활력에 도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도입에 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서 위원장 의뢰로 대체공휴일 도입에 관해 지난 11~12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공휴일 도입에 72.5%(적극 찬성 48.2%, 소극 찬성 24.3%)가 찬성했으며, 25.1%(소극 반대 15.0%, 적극 반대 10.1%)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미만(89.6%)에서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고, 30대도 72.3%가 찬성했다. 직업별로는 생산‧기술‧서비스직 84.8%, 사무‧관리‧전문직이 83.9%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대체공휴일 지정 요일에 대해서는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과 겹칠 경우 일요일 다음날인 월요일에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5.6%였다.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과 겹칠 때 토요일 전 날인 금요일에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0.3%였다.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도 15.2%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7%)가 월요일, 70대 이상(36.3%)이 금요일을 선호했으며,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60.2%)이 월요일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대체공휴일이 내수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약 70%(69.6%, 적극 찬성 37.0%, 소극 찬성 32.6%)가 찬성의견을 보였고, 25.7%(소극 반대 15.7%, 적극 반대 10.0%)는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4.7%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체공휴일 도입 시 생산성이 저하되고 기업의 부담감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48.2%(적극 찬성 18.1%, 소극 찬성 30.1%)가 찬성의견을, 44.8%(소극 반대 22.8%, 적극 반대 22.0%)는 반대의견을 보였다. 7.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만큼 대체공휴일 도입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국민들이 공감했다”며 “대체공휴일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하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행안위가 입법공청회와 법안 심사를 실시하고 국민의 평등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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