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리 당 중심 야권 대통합 가시화…빅텐트 치는 게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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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6-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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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여론조사 40% 돌파…신뢰 가져주시면 중심 잡을 수 있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우리 당 밖에 있는 훌륭한 주자들, 그리고 당 안에 있는 아직 결심 못한 대선주자들, 정말 풍성한 대선주자군과 문재인 정부에 맞설 빅텐트를 치는 데 제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결과도 나왔다. 우리 당 중심의 야권대통합이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모두 끌어들여 정권 교체를 이루겠단 포부를 나타낸 것이다.

이 대표는 “그 방향으로 가는 길에 저희가 상당히 많은 부침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골짜기도 있을 것이지만 어느 순간에도 소명의식과 목표만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원래 대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판에서는 진짜 서로 오해할 만한 상황이 많이 생긴다”며 “새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가져주시면 다른 당과 협상 할 때도 당 밖의 주자와 얘기할 때도 중심을 잡고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가 의원들과 소통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께서 협상을 주도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최우선으로 다뤄야할 과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오늘부터 우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새로운 여의도의 표준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릇이 돼야 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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