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료타로의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에서는 고대 중국 남쪽에 자리했던 대국 초나라의 언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당시 초나라 말은 중원의 한민족이 말하는 것과 달리 태국어 계열의 말이었다는 설도 있는 듯하다.
진시황 때의 초인들, 즉 항우들도 어미에 '카'나 '갓'을 붙여 말했을까? 현재의 태국 문자가 생긴 것은 100년 이상 후의 시대인 듯하지만, 사람과 함께 새나 뱀, 고양이가 춤추는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득한 옛날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는 물씬 느껴진다. (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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