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중갈등 완화 신호 속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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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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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34%↑ 상하이종합 0.5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0일 아시아증시는  미·중 갈등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6포인트(0.34%) 상승한 2만8958.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41포인트(0.02%) 소폭 내린 1956.7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지만, 백신접종률이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총리관저 통계를 인용해 이날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2000만회 이상 접종됐다고 보도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522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16만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2006만명이 맞았고 모더나 백신은 32만명이 접종했다.

신문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화이자에 이어 지난달 승인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는 대체적으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6포인트(0.54%) 상승한 3610.8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19포인트(1.19%) 급등한 1만4893.5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7.88포인트(2.43%) 급등한 3207.63로 장을 닫았다.

이날 시장에는 미·중 갈등 악화 우려가 걷혔다. 1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미중 양국 고위 경제 관리들이 연이어 통화를 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7159.22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38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2만871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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