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390억 규모 물류 자동화 설비 수주...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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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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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DLS는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증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90억원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 랙(Shuttle Rack)이 설치되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국내 최다인 20만 박스에 이른다. DLS는 설계부터 모든 설비를 통합·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크납(KNAPP)의 최신 제품(제품명 EVO VARIO)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셔틀 사이즈를 20% 감량했으며,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 조절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퍼는 최대 50kg의 중량을 처리할 수 있고, 셔틀은 종횡 두 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다.

크납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DLS는 셔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롯데마트, 아모레퍼시픽, 쿠팡, 농심 등 다양한 국내 고객사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성환 DLS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물류장비업체와의 원활한 상호 파트너십에, DLS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지향적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첨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최고의 물류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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