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주가 6%↑..."양자암호 개발 정부과제 참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드림시큐리티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2분 기준 드림시큐리티는 전일대비 6.73%(380원) 상승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시가총액은 306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19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3일 드림시큐리티는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양자암호 개발 과제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암호체계 개발, 이동통신사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개발 등에 두루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시스템 등의 보안성을 재검토하고 양자 내성을 지닌 암호모듈을 구현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앞서 미국 등 선진국 암호제품 시장을 진출하는 데 필수적인 CMVP(미국 암호모듈 검증)에서 암호알고리즘 검증(CAVP) 시험을 완료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차, 전력망계,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에 필요한 암호제품을 개발했으며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표준 보안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공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자암호 관련 개발 과제 참여로 양자컴퓨터 출현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해 민간부문의 보안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6.9% 증가한 130억5095만원이었고, 매출액은 449.7% 늘어난 158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 신규편입과 블록체인, 생체인식 등 신기술투자효과에 따른 지배회사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