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만난 슬로베니아 외교장관..."한국에 대사관 개설"

김해원 기자입력 : 2021-06-08 14:32
방한 슬로베니아 외교장관, 정의용 장관에 개설 협조 당부

정의용(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이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유럽연합(EU) 국가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가 한국에 대사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제가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서울에 대사관을 열기 위해서"라며 "대사관 개관에 해당하는 모든 것을 조직하기 위한 도움을 기대하며, 상호 간에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슬로베니아의 공관 개설을 승인한 상황이며 연내 개설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국 장관은 이와 더불어 내년 한·슬로베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가르 장관은 "슬로베니아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슬로베니아에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럽연합(EU)과 한국은 자유무역협정을 맺었고, 양국 간 무역을 증진시키는데 큰 성과를 냈다"며 "두 나라 사이의 미래 협력을 위한 좋은 토대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으로 인적 교류가 제한적인 가운데 올해 EU(유럽연합) 외교장관 중에는 처음으로 로가르 장관님과 서울에서 대면 회담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슬로베니아가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을 맡는 것을 계기로 한국과 EU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슬로베니아는 현재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 일본, 인도 등 3개국에만 공관을 두고 있다. 한국에 개설하면 아시아 국가 중 4번째가 된다. 한국도 슬로베니아에 대사관이 없고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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