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체납관리단 통해 맞춤형 징수활동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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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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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건 어려운 체납자 분할납부..생계형 체납자 긴급복지·일자리 연계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체납관리단을 통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체납자 실태조사와 원활한 납부안내, 징수를 위해 체납관리단 27명을 채용했다.

체납관리단원들은 6~ 11월까지 계속되는 실태조사와 납부안내, 징수를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진단검사를 받는 등 납세자가 안심하고 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방세 200만원 미만의 소액 체납자 거주지를 찾아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체납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체납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안내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긴급복지와 사례관리,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기철 세원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징수활동 및 복지서비스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포시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그림책박물관공원의 전시·교육·연구용 자료를 공개 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그림책박물관공원이 들어서는 옛 군포배수지 관련 유·무형 자료들을 비롯해, 그림책 원류에 해당하는 각종 자료 등 시기별 원화와 작가소장품, 경기 중부지역 작가 관련 자료, 군포시 그림책 관련 시민단체 활동자료 등이다.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은 군포시청 문화예술과 박물관조성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자료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에서 구입 여부와 가격이 결정되며, 구입대상 자료는 일정기간 인터넷 화상공개를 통해 도난문화재 여부 검증 등을 거쳐 매매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자료는 본인에게 반환된다.

시는 자료 구입과 함께 기증도 받는다.

그림책박물관공원 개관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기증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할 수 있다.

기증자에게는 자료기증서를 수여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한편, 군포시청 홈페이지와 그림책박물관공원 내에 성명을 게시할 계획이다.

자료 구입은 6월 30일까지며, 기증은 1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그림책박물관공원을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 그림책 라키비움(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으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3,800㎡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안에 문을 열 계획이며, 그림책 전시, 독서, 기록, 교육, 기타 편의시설을 포괄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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