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정치국 회의..."편향적 문제 바로잡을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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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6-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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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가족 예술소조원 촬영 이후 한 달 만에 공개행보

  • 당 중앙위 제8기 3차 전체회의, 이달 상순 소집하기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 한 달여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이달 상순에 개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성된 불리한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으로 하여 국가 사업의 순조로운 발전은 많은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도 "당 제8차 대회가 비상히 격상시킨 전당과 전민의 사상적 열의와 자력 갱생의 투쟁 기풍에 의해 계획한 많은 사업들이 전망성 있게 촉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7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개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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