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주경제 DB ]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가 다음 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채굴 수요 리스크가 있지만,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의 위상과 자율주행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감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6일 발표한 실적에서 1분기 매출 발표치 56억6000만달러, 2분기 매출 가이던스 63억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게임(Gaming) 및 데이터 센터(Data Center) 매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1분기 20억5000만달러를 기록, 경쟁사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인텔의 가장 최근 분기 기준 데이터 센터 그룹 매출은 55억6000만달러로 엔비디아의 2.7배다. 과거에는 격차가 8배 이상이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뿐 아니라,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 처리 장치 및 데이터 처리 장치까지 보폭을 확대했다"며 "멜라녹스(Mellanox)를 인수한 이후에는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호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의 강점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김 연구원의 견해다. 

김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채굴 수요 리스크 등으로 실적 발표 후 시간외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채굴 관련 매출 비중은 사실상 블랙박스에 갇혀 있고 누군가가 그 블랙박스를 열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강점은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 등 전방 산업의 시장 성장 속도보다 실적 성장이 빠르다는 점인데, 이런 강점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인텔의 매출을 넘보는 엔비디아의 모습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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