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M, 서소문동 정안빌딩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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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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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안빌딩. PGIM Real Estate 제공]


PGIM Real Estate는 서울 서소문동에 소재한 10층 오피스 빌딩인 정안빌딩을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PGIM Real Estate는PGIM의 부동산 투자 및 파이낸싱 사업 부문이다. PGIM은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 산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PGIM Real Estate는 지난 2019 년 12월,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생명과 함께 밸류애드 투자처로 정안빌딩을 매입했다. 25년 된 노후 건물을 현대화해 서브마켓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건물 외벽, 엘리베이터, 화장실, 전기설비, 로비, 오피스 및 리테일 매장 등 대대적인 건물 개보수를 진행했다. 

베넷 테세라 PGIM Real Estate 아태지역 헤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피스 시장 전반에 끼친 영향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고 잘 관리되는 오피스는 임대인과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라며 "이번 거래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입증된 PGIM Real Estate의 20년 투자 실적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적인 투자 성과"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패스벤더 PGIM Real Estate 매니징디렉터 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안빌딩의 개보수 공사는 계획한 시공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완결돼 서울 도심의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오피스 빌딩으로 크게 변모했다"며 "적극적인 자산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 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PGIM Real Estate의 효과적인 전략을 입증한 거래"라고 했다. 

PGIM Real Estate는 2000년 국내에서 첫 투자 건을 집행한 이래 지금까지 그 총 거래액이 미화 28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2019년 PGIM Real Estate는 서울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4만1000㎡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T타워 매각을 완료했으며, 2017년 T타워 인수 당시 44.9 %에 머물렀던 임차율은 이후 적극적인 자산 운용 전략을 통해 2018년 5월에는 100%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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