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누가 빨리 출발하느냐보다 '골인'하는 게 중요...지켜봐달라"

조아라 기자입력 : 2021-05-16 14:51
전북 일정 마무리하며 "고향, 전북에서 힘 실어달라"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평가 우량주에서 고평가 우량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에 도전 의사를 내비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답보 상태에 놓인 자신의 지지율 관련, "'저평가 우량주'의 인식이 이제는 제대로 평가되기 시작해 '고평가 우량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전북 지역을 방문 중인 정 전 총리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시기가 오고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빨리 출발한다고 골인되는 것은 아니며, 골인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비교적 뒤늦게 대권 가도에 뛰어든 데다 지지율도 답보상태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자기 집인 전북에서 변화가 있으면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북의 변화가 나비효과로 이어져 제대로 평가받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역을 다니면서 젊은 세대와 소통을 나누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졌다"며 "미래세대인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지역에서 펼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에 더욱 힘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와 익산, 군산, 김제 등 전북 곳곳을 돌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전 총리는 새만금 사업의 완성을 위해 수질 문제 해결, 공항·신항만 건설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전북이 새만금을 바라보고 30년을 지냈다. 아직도 속도를 못내 아쉬움이 있으나 올해 확정된 새만금기본계획을 제대로 실행하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기본계획에는 수질 문제, 농업 문제, 공항, 항만 등 큰 그림을 정리했다"며 "총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이 제대로 실행되면 확실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수흥·윤준병·이원택·안호영 의원도 함께해 정 전 총리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 8명 중 7명이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정 전 총리와 함께하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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