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TV,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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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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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8년부터 작년까지 출시한 웹OS TV를 대상으로 브라우저(인터넷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이달부터 순차 진행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대상 모델을 사용 중인 고객은 TV 홈 화면에 있는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 후 최신 브라우저를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TV에 탑재하는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례적이다.

이는 웹OS TV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원하는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LG TV 사용자 커뮤니티에 웹OS 브라우저 업데이트 요청이 접수됐다.

LG전자의 웹OS TV는 매직리모컨(인공지능리모컨)을 활용해 마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브라우저의 활용도가 특히 높다.

하지만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TV에서도 구(舊) 버전 브라우저만으로는 최신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틱톡’ 사이트를 2018년 출시된 TV의 브라우저로 접속하게 되면 콘텐츠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고객들은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통해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 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 △피싱 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웹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연구소장 전무는 “고객 목소리에서 출발한 LG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웹OS 브라우저가 탑재된 LG 올레드 TV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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