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작된다”…얼음정수기‧에어컨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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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5-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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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에어컨, 얼음정수기 등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캐리어에어컨의 지난달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달 2021년형 창문형 에어컨과 창문형 냉·난방기를 동시에 출시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1인 가구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창문형 냉·난방기는 창문형 에어컨에 난방 기능까지 탑재한 국내 유일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에 출시한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디자인과 공기 청정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화이트, 우드‧그린(투톤), 미스트 실버, 올리브‧핑크(투톤)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공간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트리플(3.3.3.) 에어케어 기능이 적용돼 공기 청정, 바이러스, 실내 공기 환경을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온라인 및 전국 주요 도시 22개의 로드숍을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망, 홈쇼핑을 중심으로 가정용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 등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매직의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SK매직의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전체 정수기 판매량에서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했지만 올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까지 증가했다.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지난달부터 얼음정수기를 소재로 한 TV광고를 선보이고, 할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 확산과 더불어 냄새, 세균 번식 등에 노출되기 쉬운 냉장고 얼음에 대한 불만을 가진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살균과 위생 기능이 강화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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