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강원도 디지털 대전환…아이콘루프 DID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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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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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 도정의 디지털 대전환' 비전을 내걸고 재난지원금 등 도민 대상 서비스 제공에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플랫폼과 디지털서비스 통합에 나선다.

더존비즈온과 강원도는 도민 중심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강원도형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DID기술 기반으로 강원도 특화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구축하고 행정·경제·복지 등 도정 전반에 디지털전환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존비즈온은 이에 맞춰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와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위하고 원(WEHAGO ONE)’을 기반으로 나야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 노하우를 비롯해 전자증명서 발급, 보안인증, 금융,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라이선스와 기술도 활용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기존 행정 서비스의 불편 해소와 강원도민 중심의 데이터 주권 확보를 추진한다.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공 서비스 효율성, 품질 향상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도민 데이터를 통한 수익 모델 창출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강원도가 플랫폼을 활용해 최고의 혁신적인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나선다.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축적된 기술자산을 활용해 행정, 복지, 교통, 재해안전, 관광문화 등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행정을 위한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강원도가 최고의 혁신적인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형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더존비즈온과 아이콘루프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DID 기술이 나야나 플랫폼에 적용된다.

아이콘루프는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신청 프로세스와 준비 서류를 간소화한다. 온오프라인 신원인증 통합으로 도민의 신원인증, 자격인증, 금융 등 분야에 사용성을 확대한다. DID 발급시 사용자 제공 데이터와 개인 설정을 통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파악하고 '강원 헬스 업(Up)' 등 기존 DID를 통한 사용자서비스도 확장해 나간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시범 운영으로 사회, 경제, 산업적 가치 상승에 대한 DID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DID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를 비롯해 NH농협, 신한은행,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아이콘루프 등 주요 기업·기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전대원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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