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소프트뱅크, 악시아타 AI부문과 제휴관계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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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하타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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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DA 홈페이지]


일본 최대 IT기업 소프트뱅크는 11일,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악시아타그룹 산하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악시아타 디지털 애드버타이징(ADA)과 자본,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자액은 6000만달러(약 65억엔). 아시아 9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ADA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아시아 역내기업 등에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DA는 약 3억 7500만명에 이르는 독자적인 인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한국 등 9개국의 1300개사 이상에 비지니스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분석,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스미토모(住友)상사도 출자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관계 체결 후 지분비율은 소프트뱅크 23%, 스미토모상사 13.5%, 악시아타의 디지털 사업부문인 악시아타 디지털이 63.5%.

소프트뱅크는 ADA의 영업, 고객지원체제 및 데이터, AI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전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룹 회사인 라인의 법인용 서비스 및 커스텀 데이터 플랫폼 '트레저 데이터 CDP' 등을 ADA를 통해 아시아 기업들에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8년 상장 이후, 주력인 통신사업 외에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사업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ADA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즈자딘 이드리스 악시아타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의하면,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6000만달러는 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연구개발, 광고업계용 컨텐츠 자동제작기술 개발에 투입된다고 밝히면서, "소프트뱅크와 악시아타는 같은 비젼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ADA가 아시아 지역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DA의 2020년 매출액은 1억 3700만달러. ADA는 앞으로 5년간 매출액을 20억달러로 확대하고, 향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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