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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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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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5만개를 육성한다. 기업 대상별 수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 중소기업 수를 최대 2배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12일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개방형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수출 선도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글로벌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고, 제품양산 등 수출을 이루는 스타트업과 글로벌기업 간 선도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선도모델 스타트업에 대한 현지화(PoC) 액셀러레이팅과 사업화자금, 금융·투자유치·해외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스타트업 모델별로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기능에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원루프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출 유망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도 준비된다.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선정하는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제도‘ 신설해 연 1000여 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관심이 있을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온라인 전시회로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주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공동물류센터 활용, 자체 물류센터 건립, 물류관리 최적화 등 물류고도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40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몰 스마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 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대책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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