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대형 GA 신계약 1485만건…전년比 46만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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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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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GA로 영업 구조 재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한 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신계약 건수는 1485만건으로 전년 1439만건 대비 46만건 증가(3.2%)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년 동안 GA 업계는 대형 GA 중심으로 영업구조가 재편되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0년 중‧대형 GA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신계약 건수 중 대형 GA는 1210만건(중형 275만건)이고, 손보 상품은 1329만건(생보 156만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7조1851억원으로, 전년 6조9521억원 대비 2330억원 증가(3.4%)했다.

수수료 환수금은 지난해 4945억원으로 전년 4388억원 대비 557억원 증가(12.7%)했고, 환수비율(수입수수료 대비 비율)도 0.6% 포인트(p) 증가하며 전년 대비 악화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9%로 전년(0.13%) 대비 0.04%p 개선됐다. 단 이는 손해보험 중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수치다. 또 대형 대리점 0.08%, 중형 대리점 0.12%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0.04%p, 0.08%p 개선됐다.

영업점 및 인력 구성에서는 대형GA와 중형GA 간에 양극화가 심해졌다. 지난해 말 대형 GA는 61개로 전년 말 대비 4개 증가했고, 소속 설계사는 16만2680명으로 전년 말 대비 2732명 증가했다.

반면  중형 GA는 121개로 전년 말 대비 12개 감소했고, 소속 설계사도 2만7348명으로 전년 말 대비 2099명 감소하는 등 대형화 추세가 심화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GA 업계는 대형 GA 중심으로 영업구조가 재편되는 모습이었다”면서 “더불어 중·대형 GA의 경우 장기손해보험(운전자보험) 위주의 손보 상품판매가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감시 및 검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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