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 GSAT 첫날…”수리 무난, 추리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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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5-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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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8일 철저한 감독 하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GSAT를 진행한다. GSAT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전환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다.

GSAT는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이틀간 총 4개 조로 문제를 다르게 출제해 진행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앞서 삼성은 GSAT을 앞두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고, 실제 시험은 돌발 상황 없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GSAT 문제 유형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했다. 수리 영역은 무난했고, 추리영역이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문제는 규칙을 통해 매출액을 구하는 문제, 도표를 해석하는 문제, 유의어‧반의어 찾는 문제, 수열 문제 등이 출제됐다.

한 응시생은 “유형별 문제들이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비율로 출제됐다”며 “수리 영역이 평소보다 쉽게 출제돼 난이도가 중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한 응시자는 “작년 하반기에도 시험을 봤는데 감독관이 주위 환경을 더 꼼꼼히 확인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9일까지 GSAT을 진행하고,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1일 용인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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