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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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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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의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7일 정책토론회 공동 개최

  • 국내외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제도 현황 논의

[사진제공=서울시]



모든 사람이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여야 국회의원과 7일 14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조성과 확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최근 지자체별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정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상위 법령이 부재하고 기존 유사 제도와도 상충되는 탓에 현장의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실행기관으로 설립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법령과 정책 기반의 마련이라는 큰 방향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국민의 힘)이 함께 했으며, 박광재 한국복지대학교 교수, 최성호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등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들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로 나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오창석 편의정책국장은 사회적 약자의 차별 없는 이동 편의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임을 해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공선애 복지사(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는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생활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박주민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 편견처럼 남아 있는 일반성을 보편성으로 개선할 때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최혜영 의원은 도시환경의 각 접점이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함을 강조하였다.

최령 센터장은 “앞으로도 연속 기획 토론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겠다”며 “남녀노소, 장애여부,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다양한 관계법령의 정비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부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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