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민국 살 길은 디지털혁신인재 100만 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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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5-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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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인재만이 우리 경제 다시 성장의 길로…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이 4일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 당장 개혁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디지털혁신인재 100만 양병’이 그 해답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 이 나라는 털끝 하나라도 병들지 않은 것이 없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그칠 것이다”는 다산 정약용의 말을 인용,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다음 정부의 국가전략이 돼야 한다”며 “개발자,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에서부터 반도체, 휴대폰, 전기차까지, 혁신인재만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가 성장해야 일자리와 소득이 생기고,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진리를 잊어선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국민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고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는 문재인식 해법은 혁신을 가로막고 나라를 망치는 길”이라며 “기본소득이나 청년에게 1억원씩 주는 퍼주기 포퓰리즘으로는 나라를 살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해 정부와 대학, 연구소, 기업이 모두 나서야 한다. 교육개혁, 노동개혁, 규제개혁, 복지개혁이 모두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청년일자리 문제의 해결책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기본소득, 1인당 1억원 등 민주당의 악성 포퓰리즘에 맞서 우리 야당이 개혁의 정론을 펼 때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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