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대세화’...에보 TV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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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5-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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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홍콩서 신제품 소개 행사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에보’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약 365만대였던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0% 가까이 성장한 580만대 규모로 전망된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TV 시장에서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을 높인 차세대 OLED 패널을 사용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65인치형 기준 20mm 미만의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이 더해져 성능과 디자인 모두 강조됐다.

이 제품은 해외 언론과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홍콩에서 진행한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디자인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홍콩섬 소재 대형 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48인치형부터 83인치형에 이르는 4K(3840x2160) 모델과 최대 88형에 이르는 8K(7680x4320)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소개했다.

LG 올레드 에보(65G1)는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로부터 5점 만점에 5점을 받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 제품은 OLED만의 명암비와 블랙 표현에 더 밝아진 화면이 더해져 LG가 만들어 낸 OLED TV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또 미국 씨넷(Cnet)으로부터 “최고의 명암비, 완벽한 시야각 등은 물론이고 일관된 화질을 보여준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의 TV”라고 평가받았다.

영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지큐(GQ)도 “의심할 여지 없이 LG가 지금까지 만든 OLED TV 가운데 최고”라며 “LG의 TV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최근 홍콩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LG 올레드 에보가 전시돼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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