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서 볼트EV 리콜 추가 조치…배터리 충전제한 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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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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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29일(미국시각)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의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복구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GM은 2017~2019년식 볼트 EV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난해 말 리콜을 실시했다. 당시 GM은 최대 용량으로 충전될 때 화재 위험이 있다고 보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을 전체 용량의 90%로 제한했다. 이번 추가 업데이트를 하면 선제적으로 취해졌던 배터리 충전 제한이 100% 완전 충전으로 원복된다.

이번 조치는 GM이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이상 여부를 검진해 배터리의 컨디션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배터리 모듈을 교체한다. 

고객은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북미 고객의 경우 2019년식 볼트EV 고객은 4월 29일부터, 2017·2018년식 볼트EV 고객은 5월 말부터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내는 진단 소프트웨어,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 볼트EV 모델도 수개월 내로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년형 볼트EV와 앞으로 출시될 GM의 미래 전기차에는 이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된다. 
 

전기차 볼트 EV.[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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