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홈페이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미중대립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NNA의 질의에, "한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 서프라이 체인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프라이 체인 문제는 미중대립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한국에 대응에 따라 미국이 일본-타이완 중시로 기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의 서프라이 체인 강화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추세"라고 전제한 가운데, "메모리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와 격차를 유지하면서, 비메모리 분야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다음달에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확대 및 인재육성 등 최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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