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우즈벡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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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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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소한 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영리활동은 하지 않고 업무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 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업적 업무만을 수행하게 된다. 은행 측은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 설립 등을 통해 리테일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타진하는 것은 BNK금융그룹 해외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2017년 취임 당시 그룹 4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부문을 정했다. 2019년에는 중장기 경영비전 '그로우(GROW) 2023'을 통해 글로벌 부문의 수익 비중을 전체의 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교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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