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취업문 어떻게 넘자···"2021 지역인재 합동 채용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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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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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51개 기관 2900명 채용 전망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2021년 지역인재 합동 채용 설명회’를 다음 달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연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를 비롯한 14개 시도가 주관한다.

설명회 참가 공공기관은 도내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곳을 포함, 총 101곳이다.

이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채용 정보 동영상과 질의응답 코너 등을 통해 각 기관별 채용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취업 선배’들의 노하우나 소소한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를 접할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진로적성검사 등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채용 설명회가 도내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는 앞으로도 도내 더 많은 청년들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문을 넘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 대학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청년들의 충청권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포함은 2019년 혁신도시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개정법 시행령 시행에 따른 것이다.

개정 혁신도시법은 2005년 법 시행 전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도 지역인재를 의무 채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시행령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통합(광역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 이전 도내 청년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혜택은 2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개정 법·시행령 시행과 함께 도내 대학·고등학교 졸업·졸업예정자는 충청권 공공기관 51곳에서 취업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공공기관은 도내 3곳이며, 대전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방과학연구소 등 등 17곳에 달한다.

세종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20곳, 충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곳이다.

도는 이들 51곳의 올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기관별로 18∼27% 씩, 29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등 도내 2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3.9%와 34.3%로, 법정 채용률인 24%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는 1차(2월)로 △(예비)사회적기업 보고서작성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가치 측정분석 2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모델 개발 △판로개척 △인지도 제고 △기타 등 총 4개 분야에, 2억 7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과 단체는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희 충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많은 사회적기업이 경영난을 겪는 상황으로, 이 사업이 사회적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재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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