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7주기 온라인 기억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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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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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에서 ‘노랗게 물드는 4월의 봄’ 운영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문화제 웹포스터.[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기억 문화제 ‘노랗게 물드는 4월의 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충남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생참여 플랫폼인 ‘들락(樂)날락(樂)’을 활용하여 온라인 기억 문화제를 개최한다. 

온라인 기억 문화제는 ‘노랗게 물드는 4월의 봄’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관련 교육 활동과 단체추모 사진 등을 소식 나눔에 등록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동영상 공모전 등 들락(樂)날락(樂)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매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함께 모여서 추모 행사를 하기 어렵지만, 우리 학생들이 온라인 기억 문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30일까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 및 인식 등을 조사한다.

참여 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누리집에 접속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24시간 설문에 응할 수 있다. 학생 인증은 담임교사로부터 부여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과 단축키 활용 서비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다국어 7개(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어어) 언어 지원 등을 구현하여 실태조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성실하게 실태조사에 참여해야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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