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너무 노골적이었다...서현 팔짱 끼려하자 정색+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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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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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BC영상캡처]


배우 김정현의 노골적인 태도에 대해 비난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11일 SBS연예뉴스는 '[단독] 3년 만에 재조명…드라마 '시간' 김정현 하차, 어떤 일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방영됐던 SBS 드라마 '시간' 당시 종영 4회를 남겨두고 돌연 하차했다. 당시 보도는 김정현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어 부득이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하차 배경은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빚어지자 다시금 거론되기 시작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당시 김정현이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의 애정신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당시 입원 치료 중이던 작가가 배우가 고통을 호소하니 몇 차례 들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하차 후 작품 방향이 완전히 바뀌다 보니 작가도 정말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서현 담당 스태프는 "서현이 현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설정인데 김정현씨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인사도 않고 쉴 때는 차 안에만 있었다. 애정신이 있을 대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며 "서현의 손이 닿고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손을 거칠게 닦았고, 오해였는지 모르겠지만 서현씨가 그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자들 앞에서도 김정현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이 팔짱을 끼려하자 김정현은 몸을 피하며 이를 거부했고, 서현은 민망한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해당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시종일관 김정현은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한 취재진이 '기분 상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김정현은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다. 항상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나 자신을 지워야 한다. 어떤 순간에도, 잠자는 순간에도 순간순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오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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