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악산 AR·VR 콘텐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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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4-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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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대통령경호처, 문화재청 등과 업무협약 맺어

북악산 현장 답사에 참여한 김영종 종로구청장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북악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AR·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수도방위사령부, SK텔레콤, 문화재청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은 국정 공약사항 중 하나인 ‘북악산 지역 전면 개방’ 완료 시점에 발맞춰 북악산이 품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구·발굴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협약기관은 내년 3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종로구와 문화재청이 손잡고 북악산 일대 역사 고증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 북악산 개방사업 총괄 기관인 대통령경호처는 각종 제반 업무 지원과 촬영 허가 등을 담당한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출입 협조와 보안유지, 안내, 제작물에 대한 군사 작전성 검토 등 현장 지원활동을 펼친다. SK텔레콤은 콘텐츠 기획·개발, 서비스 운영·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AR 및 VR 콘텐츠 제작 대상은 북악산 일원의 역사문화 전반이다. 북악산과 인왕산, 청와대와 어울리는 문화해설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증강현실을 활용해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유적 테마의 복원과 임금, 왕비와 함께 사진찍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적에 대한 세부 설명이 담긴 증강정보 서비스, 위급 시 SOS 호출을 위한 내 위치정보 파악하기 기능 등도 제공해 각종 안전사고에도 대응하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유산과 ICT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이번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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