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1회 추경예산 8106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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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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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예산 7728억 보다 4.89%p(378억) 증가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제공]

충남 홍성군은 8106억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이 31일 홍성군 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반회계 6644억원(증4.42%), 특별회계 718억원(증15.32%), 기금 744억원(증0.21%)으로, 당초예산 7728억원보다 4.89%(378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경상적 경비의 최소 반영을 원칙으로, 사업의 시기성·긴급성 및 재난 예방, 군민 안전성 등을 고려해 당면 현안사업 중 부족한 사업비 등을 반영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육굴소하천 정비 3.6억 원 △광천문화복합센터 건립 4.5억원 △죽도항 어촌뉴딜300사업 14억원 △남당항 부잔교 설치 2.3억 원 △학교무상급식 식재료 54억 원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34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정비 5억원 △의사1교 교각하부 보강 및 신축이음교체 1.5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관리 9.5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 7.2억 원이며 코로나19 재난 지원 등 대응을 위한 예비비 19억원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투입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홍성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재정 운영의 민주성을 확대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30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군 재정현황, 20년 공모사업 결과 및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이 추진하는 기존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를 받기 위한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일반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의 최종선정, 일반사업 및 시책구상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등 주민참여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예산집행과정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군은 재정자치와 재정민주주의의 강화를 위해 홍성 군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1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용 홍성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든 예산과정에 주민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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