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온라인 WWDC... 애플, AR 헤드셋·실리콘 아이맥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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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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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DC2021, 6월 7~11일 온라인 개최... 차세대 애플 OS와 새 HW 플랫폼 공개 전망

WWDC2021.[사진=애플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행사 'WWDC(세계개발자콘퍼런스)'가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31일 애플은 WWDC2021을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모든 개발자에 무료로 공개되며,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OS 등 애플의 모든 플랫폼 관련 신기술과 정보를 제공한다.

WWDC2021은 온라인 키노트를 시작으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무대를 통한 발표, 개별 온라인 기술 세션, 개발자에게 기술 기준을 제공하는 1:1 랩, 애플 엔지니어와 최신 프레임워크 및 기술 관련 소통 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WWDC는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관련 새 소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키노트 마지막에 새 하드웨어 플랫폼도 공개할 전망이다. 다만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관련 정보는 별도의 행사에서 공개하는 게 관례인 만큼 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

업계에선 애플이 이번 WWDC2021에서 차세대 VR·AR 헤드셋과 자체 개발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을 적용한 신형 아이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지속해서 애플 실리콘을 개량하며 맥 제품군의 프로세서를 인텔에서 자체 개발한 AP(모바일 프로세서)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 작업의 진행 상황을 WWDC2021을 통해 개발자들과 공유할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은 지난 WWDC2019에서 신형 맥 프로를, WWDC2017에서 홈팟 스마트 스피커와 폼팩터를 교체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부사장은 "애플은 매년 WWDC를 통해 개발자와 소통하고 있다. 개발자가 일상, 업무환경, 여가를 바꿀 앱을 만들 수 있게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WWDC2021과 함께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을 위한 온라인 경진대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개발자는 직접 만든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과제를 4월 18일까지 애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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