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한 달 살기 '전국'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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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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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 장기생활 숙박상품 전국 확대

[사진=롯데호텔 제공]

월세 내고 호텔에 거주하는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상황이 바꾼 풍경이다.

추세에 맞춰 한 달 이상 장기 생활상품 '원스 인 어 라이프(Once in a Life)'를 출시한 롯데호텔은 전국 16곳의 호텔로 확대해 선보이기로 했다. 고가임에도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확대 출시를 결정한 것.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식음 혜택을 강화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30박 동안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크레딧을 포함해 롤스로이스 픽업과 샌딩 서비스 또는 발렛 서비스 10회, 세탁 서비스 20% 할인혜택을 준다.

시그니엘 부산은 식음 크레딧에 세탁 서비스 30% 할인 등을 더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3인 이상 가족의 투숙도 가능한 패밀리 트윈 또는 온돌룸을 제공한다. 2인 조식은 물론 무료 세탁 서비스도 함께 넣었다. 

롯데호텔 울산은 먹거리, 마실 거리를 포함한 클럽 라운지 1인 혜택을 준다. 무료 세탁 서비스와 피트니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한 달이 아닌 14박 상품과 조식 추가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롯데시티호텔과 L7호텔은 30박 상품을 유럽행 왕복 항공권 가격 수준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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