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 ‘반다이남코’ ‘코나미’ ‘세가’에 98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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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3-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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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넥슨이 미국 해즈브로, 일본의 반다이남코 홀딩스, 코나미 홀딩스, 세가 사미 홀딩스 등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즈브로는 미국 완구 회사로, 지아이조, 포켓몬스터, 트랜스포머 등의 장난감으로 유명하다. 반다이남코 홀딩스는 파워레인저, 건담 등의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고, 코나미 홀딩스는 글로벌 인기 비디오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으로 잘 알려졌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이사회 승인 금액 15억 달러 중 약 58%인 8억7400만 달러(약 987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고, 미실현이익 2억7900만 달러(약 3151억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우호적인 투자 방향을 이어갈 계획으로, 피투자사에 대한 인수, 경영참여 계획은 없으며, 피투자사들과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언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장기간 글로벌 IP를 개발하고 성장시켜 온 회사와 경영진들에 대한 우리의 존경을 담고 있다”며 “일방향적 경험에서 양방향으로 변화 중인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각각의 피투자사들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장사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오언 마호니 넥슨 대표[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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