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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찬(陳茂波) 홍콩 재정장관은 23일 한 경제포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받은 홍콩 경제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예상대로 나타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안정돼, 전면적으로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질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2월의 전망대로 전년 대비 3.5~5.5%를 유지했다. 2021/22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1200억HK달러(약 1조 6800억엔) 규모의 경제대책이 경기부양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할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하반기에는 회복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 신종 코로나 감염상황과 함께, 바이든 미 정부 이후 미중관계의 향방과 지정학 리스크도 계속해서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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