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보건소 전문의료 상담으로 군민건강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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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3-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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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 보건소가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올해 1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보건소장(외과 전문의) 채용으로 찾아가는 전문 의료 상담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권성준 보건소장은 지난 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보건소와 5개면 보건지소를 직접 순회 진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보건소 진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하며, 5개면은 매주 목요일 면 보건지소에서 방문보건 대상자를 위주로 사전예약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진료내용은 위장관 관련 진료와 처방, 전문 의료 상담, 방문보건대상자 진료 등이다.

한편 권 보건소장은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지냈으며, 국내 위암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3000건 이상의 위암수술을 실시한 이력을 보유한 명의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시골 보건소에서 진료를 보는 이유는 봉사라는 이념 때문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면 순회 진료는 보건소장 임용 당시, “행정업무와 함께 주민진료를 통해 양양군민의 건강을 보다 윤택하게 향상시키는데 열정을 쏟겠다”는 권성준 보건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양양군은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LED조명은 백열등, 형광등 등 기존의 조명기기에 비해 약 50% 정도의 전기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도 50000시간 이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양군은 올해 5670만원의 예산을 들여 LED조명등 무상 교체사업을 신청한 관내 저소득층 35세대와 현북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등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

조명등 교체 공사와 함께 전·후 전기시설 안전검사가 병행되며, 향후 1년 간 하자보수와 월별 에너지사용량과 절감량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왔으며, 7년 동안 4억 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306가구, 복지시설 36개소의 LED 조명을 교체해 연간 500여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전형복 경제에너지과장은 “LED 조명등 교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비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년도 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 가구 8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정밀안전점검과 함께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전선 등을 교체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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