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관광부 장관, 6~7월 발리 관광객 수용 재개

[조코위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산디아가 관광부 장관(왼쪽)은 집단 백신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발리주를 시찰했다. (사진=인도네시아 정부 제공)]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16일, 발리주의 관광객 수용을 6~7월에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발리 시찰에 동행했을 때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발리 일부 지역의 관광객 수용을 조기에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산디아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고, 검사체계 및 위생규율 준수가 철저하게 이행되면 6월이나 7월에 (관광객 수용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발리주는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우부드, 누사두아의 일부, 사누르 등 3개 지역을 관광객 수용 중점지역으로 지정, 백신 우선접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대변인 발표에 의하면, 9만 195명의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16일까지 3810명이 접종을 받았다.

발리주는 지난해 9월 외국인 관광객 수용재개의 뜻을 표명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재개를 철회했다.

16일 발리주의 신규 감염자 수는 77명, 누적 감염자 수는 3만 7077명.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2월부터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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