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대세된 배달시장 뛰어든 KT...공유주방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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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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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오키로키친에서 소상공인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와 발맞춰 성장한 음식배달 시장에 진출한다.

KT가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음식배달 서비스는 외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상품군 거래액은 전년 동월(1조518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조1988억원이다.

공유주방은 하나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외식업계 자영업자에게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KT는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해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차별화된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쟁력있는 배달형 세션주방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km Kitchen)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을 상권으로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상권분석, 에너지 등 DX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와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통합관제, 공기질 분석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한 조리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에너지 분석, AI 키오스크, 매장결제단말(POS) 시스템과 함께 인터넷,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KT는 스마트 그린키친을 시작으로 환경, 방역, 안전분야의 복합관제 서비스를 공유주방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신축 아파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각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선보인 스마트 그린키친이 공유주방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외식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언택트로 인한 생활 변화에 맞춰 KT는 보유한 DX 역량을 토대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다른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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