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사유는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함’이다.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쏘나타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다. 올해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재고 관리 차원"이라며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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