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 외환보유액 두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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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3-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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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말 中외환보유 3조2050억 달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 앙시망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을 인용해 2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2050억 달러(약 3618조원)로 전달 3조2107억 달러 대비 57억 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시장 전망치 3조2100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왕춘잉 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이날 "2월 중국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며 외화의 수요 공급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진전, 주요 국가 통화·재정 정책 등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국가의 채권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환율 및 자산 가격의 변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회복 기초가 여전히 불안정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하지만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해, 중국 국제수지는 계속 균형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12월 증가세를 보이다가 1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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