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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키프리 아흐마드 아르바쿠리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종교문제 담당)은 3일, 올해 이슬람교 대순례(핫즈)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순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고 한다. 줄키프리 장관은 "(사우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올해 말레이시아의 수용인원 등에 대해서는 아직 사우디측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등 20여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했으나, 말레이시아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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